지금그때2014


2014-10-11 지금그때 2014

​ * LETS

집으로 돌아오는데, 계속 뭐랄까.. 제비가 물에 스쳐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뭐랄까.. 과거에 비해서 밀도있는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이 느낌은 나만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내가 이런 이야기 나눔에 대해서 비관적인 입장이거나, 시간이 흘러서 이런 부분에 자극이 덜해서 혹은 비슷한 주제의 반복이라서, 흥미도가 떨어지는걸까 하는 자책의 시선이 컸다.

하지만 함께 돌아오던 자리에서 선우형 역시 비슷하게 '친목'만 다진 느낌이고 밀도가 떨어진다는거 같다는 의견이었다. 간단히 폴바셋에서 40분 정도 아쉬운 점 위주로 선우형과 회고를 해보았다. 대충 듣고 기억나는대로 정리.

지금그때2014/회고

위에 나온 생각 정리에 대부분 공감하지만, 궁금한건 재학생 애들에게 과연 이 자리가 밀도있고 도움되었는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 어제 참석자를 따로 만나서 물어봐야겠다.

복수의 지금그때 참여자 중에 밀도의 차이가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생각 교환이 약하다는 의견이 들었다면, 이 문제는 2년간의 단절의 이유가 크다. 작년(2013)은 진행하지 않았고 2012년은 ZeroPage 20주년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에 연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인것 같다.

다소 후회되는게 타임테이블이 나온거 보고 도저희 불가능한 계획이 올라와 있길래 전화로 준비 재학생 중 한명에게 시간 조정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해서 늘려서 바꿨다. 그리고 LETS나 OST 라는 정형화된 방식이라 그리 고려하지 않았는데 아쉬운 점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 왔다.

내년에 만약 지금그때가 진행된다면, 그때는 하려는 계획이 처음 나왔을때 아예 처음 팀회의에 참여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그리고 여기의 회고를 주안점으로 조심하게 접근할 것들을 이야기 해주면 좋을것 같다.

과거를 회상해보면 졸업자나 선배가 너무 까마득해서 연락 돌리는거 자체가 당시 나는 심리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지금은 그러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그런 짐을 같이 져주는게 어떨까 싶다.

2014-10-12

하루지나 가장 뇌리에 남은건 영동이와 대화였다. 대략 이런거. 그런데 너무 급하게 사는걸가.. 몇일 지난걸로 착각했다.

고한종의 이야기도 뇌리에 남는다.


지금그때 2014 (last edited 2014-11-08 07:48:40 by NeoCoin)